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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s 24 - 25 일상 346

24.04.15. 그 거절은 당신의 '작품'을 향해 있다.

창의적 작업은 주관적이다. 당신이 몇 주동안 프로젝트 하나에 전념해서 꽤 괜찮다고 생각하는 결과를 제출한다고 해도 이해관계자들이 막연하고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그 작업을 거절할 수도 있다. 그때 당신은 거절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고 상처받기 쉽다. 그러나 그것은 결국 당신의 아이디어였고 당신의 작업이며, 당신의 위험부담이었다. 거절은 아프지만 마땅히 받아들여야 한다. 거절의 고통을 느끼는 것은 아프지만, 그 다음에 어떻게 할지 염두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 때때로 거절 한 번이 거부받았다는 좌절감에 침몰하는 침체기로 확장되기 때문이다. '거절'이라고 적힌 꼬리표를 스스로 분이고 아예 길을 잘못 들었다고, 다시 예전처럼 잘할 수 없다고 자신을 의심할 수 있다. 당신의 작업이 거절당했다고 당신의 가치가 부인당한것..

24.04.14. 함부로 약속하지 마라.

신뢰는 모든 창의적 작업의 근본이다. 신뢰 없이는 위험을 무릅쓰고 마지의 세계에 발을 담그거나, 다른 사람에게 환영받지 못할 아이디어를 언급하기 어렵다. 노력 끝에 얻게 될 탁월한 결과의 가능성을 믿어야만 하고, 동료들이 당신 편이며 당신의 목표달성을 도우리라고 믿어야만 한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조금만 노력하면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어리석은 실수로 신뢰를 깨뜨리고 만다. 예를 들어 우리는 지킬 자신이 없는 약속을 하곤 한다. 우리는 진심으로 이행할 생각으로 '이 프로젝트는 무조건 당신의 아이디어로 진행할 것입니다.' 라거나 '화요일 오후 1시에 반드시 당신을 만나겠습니다.'라고 확언하지만 상황은 변하고 말들을 어기는 순간들이 속출한다. 당시에는 소소하게 보일 수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신뢰에 실금이 가..

24.04.13. 번아웃에 대비하는 6가지 실천법.

급변하는 세상을 겪으면서 사람들이 불확실성을 맞닥뜨리며 많은 사람이 일을 계속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매일 뭔가 해내야 한다는 부담은 결국 과부하에 이르렀다. 이런 번아웃에 대처하는 여섯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멈춰서 정리하라. 남은 일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파악하라. 일터를 정리하라. 삶에서 불필요한 임무들을 가지치기 하라. 우선순위를 재정립하라. 남은 업무들을 우선순위에 따라 줄 세우고 가장 긴급하고 중요한 일부터 처리하라. 시간을 조각하라. 우선순위들을 처리하기 위해 계획을 짜고 시간을 할당하라. 몸을 관리하라. 바쁠 때일수록 충분히 휴식하고 운동하라. 생산적인 열정에 뿌리를 두고 작업의 근본적 이유를 되새겨라. 번아웃이 찾아왔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 계획이 있어야 한다. 당신의 삶 또는 일에..

24.04.12. 낭만은 치열한 현실의 반복 속에 찾아온다.

책 쓰는 모습을 상상할 때 시원한 산들바람이 부는 날 분주한 카페에 앉아 심오한 생각을 하며 라데를 홀짝이는 그림이 머릿속에 그려졌다. 하지만 여러 권을 쓴 작가들의 이야기를 보면 창의적 작업은 대부분 낭만적이지 않다고 한다. 그런 낭만적인 상황보다는 빽빽한 회의 사이에 시간을 쪼개 오늘 할당량만큼 글을 쓰려고 애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파리의 카페에서 즉흥적으로 만난 창작의 희열'보다 '열심히 찾아다닌 끝에 얻는 약간의 진전'에 가깝다. 실용적인 창작의 시간도 예상치 못한 통찰과 흥분, 획기적 돌파구로 양념되어 있다. 그것은 정말 매우 귀한 순간이다. 하지만 오직 낭만적인 순간에 의존한다면 창작이 불가피하게 지연될 것이다. 프로가 되려면 매일 꾸준히 체계적이고 점진적으로 작업에 매진해야 한다. 잘 ..

24.04.11. 치약과 칫솔을 따로 두지마라.

식료품에는 손님들이 주로 함께 구매하는 제품들이 같은 곳에 진열되어 있다. 예를 들어 치약과 대파를 함께 진열하지는 않는다. (사실 그렇게 나쁜 아이디어는 아니지만..) 치약은 칫솔 옆에서 찾을 수 있다. 이것은 지적 인접성이라고 불리는 개념인데 소비자들에게 쇼핑을 간편하게 해주는 동시에 충동구매를 촉진하기도 한다. 당신의 시간과 집중력에 적용되는 또 다른 지적 인접성이 있다. 이메일에 답장하는데 10분을 쓰고, 회의에 30분을 쓰고, 실제로 창조적인 작업에 몰입하는 시간은 15분을 쓰고, 그다음에는 다시 이메일을 답장하느라 10분을 쓴다고 생각해 보라. 이런 식으로 서로 다른 종류의 작업을 오가면서 업무 전환 페널티를 지불할 수밖에 없어 업무 효율이 저하된다. 비슷한 종류의 작업끼리 묶어 시간을 분류하..

24.04.10. 바로 지금이 보여주는 진심.

팀이나 동료들에게 도움이 되는 가장 강력한 질문이 무엇일까? 나는 바로 지금, 내가 당신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이 있을까?를 생각한다. 많은 관리자가 내가 해 줄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알려달라 또는 내가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지 알려달라고 말한다. 이런 문구는 일반적이고 막연하기에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가 많다. 이런 말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문제에 대해 미래의 정해지지 않은 시간에 막연한 뭔가를 해주겠다는 약속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러나 바로 지금이라는 수식어를 추가하면 긴급하다는 인상을 준다. 그것은 나는 지금 이순간 다른 모든 것을 뒤로하고 당신의 문제를 처리해주겠다는 의미이다. 이 말은 즉각적인 행동을 약속한다. 단순히 질문 앞에 수식어를 추가하기만 해도 질문의 내용..

24.04.09. 원칙이 단순함을 수호한다.

복잡한 것이 저절로 단순한 것으로 바뀌지 않는다는 것은 정해진 사실이다. 복잡한 프로세스 조직을 단순화하려면 외부 에너지가 필요하다. 문제 상황은 내버려 두면 점점 더 큰 혼란에 빠질 뿐이다. 어떻게 하면 복잡한 상황을 단순하게 만들 수 있을까? 한 가지 방법은 당신의 결정과 행동에 원칙을 세우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모든 프로젝트와 창의적 문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려 든다면, 당신의 세계는 말도 안 되게 복잡해질 것이다. 그러나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는 일련의 원칙이 있다면 당신은 이미 유리한 출발선에 선 것이다. 자신의 작업 또는 리더십의 핵심 원칙을 깊이 생각해 가능한 한 많은 결정을 미리 내려둬라. 몇가지 중심원칙을 미리 세워두면 당신은 복잡함의 한가운데에서도 단순함의 자리를 지킬 것이다...

24.04.08. 적당한 순간에 손을 놓아라.

구름사다리에 양팔을 번갈아 매달리며 앞으로 이동해 가는 운동이 있다. 이 기술의 핵심은 한쪽 손이 다음 막대를 완전히 붙잡기 전에 다른 쪽 손을 놓는 것이다. 이대 아이들이 겁을 먹고는 적절한 순간에 손을 놓지 못하면 추진력을 잃어 두 막대 사이에 멈추거나 떨어지고 만다. 적절한 순간에 손을 놓지 못하는 이유는 추락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딱 적당한 순간에 손을 놓지 않으면 두려움은 현실이 돼 떨어지고 만다. 창의적 작업도 매우 비슷하다. 아이디어 하나를 내려놓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만약 아이디어가 제 목적을 달성한지 오래되었는데도 내려놓지 못하고 계속 붙잡고 있다면 당신은 결국 그저 그런 결과를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 적절한 시기에 지난 아이디어를 내려놓고 다음 으로 넘어가지 못하..

24.04.07. 안정과 도전을 모두 잡아라.

창의적 프로로 성공하려면 반드시 안정성과 도전의식을 갖춰야 한다. 안정성은 기대치가 명확하고, 시간과 집중력이 확보되고, 작업을 위한 활주로가 보호받고 있다는 의미이다. 도전 의식은 당신이 인지하고 있든 그렇지 않든 어느 정도의 긴장과 위험을 감수하는 모험,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고, 때때로 자기 능력의 한계를 시험하기 원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안정성과 도전의식은 서로 긴장관계에 놓여 있다. 도전받을 때는 작업환경의 안정성이 떨어지고, 도전을 감행할 때에는 작업의 명확성이 떨어지고 불화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반대로 안정성이 높아지면 상대적으로 예측이 용이해지기 때문에 도전을 받는다는 느낌이 줄어든다. 창의적 조직의 성공은 대부분 안정성과 도전의식이 균형을 이룰 때 나타난다. 안정성을 제공하지 않고 과도한..

24.04.06. 실망은 당연하지만 절망은 멈출 수 있다.

당신은 성공을 확신할 수 없는 일에 엄청난 시간, 에너지, 감정을 투입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 가치를 알아봐 줄 뭔가를 창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결국에는 무엇을 해도 자신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순간을 맞을 것이다. 그런 순간이 찾아오면 악마는 당신의 귀에 "거봐, 내가 그럴 거라고 했잖아.", "실패할 운명이었어." 이런 실망의 말들이 당신의 머릿속에 영화주제곡처럼 울려 퍼질지도 모른다. 스스로 능력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을 잃어버릴지 모른다. 실망이 절망으로 넘어가도록 허용하지마라. "나는 실패를 경험했어."와 "나는 실패자야."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자. 전자의 상황에 놓였을 때 생각이 후자로 변질되기 쉽다. 창의적 작업에는 실망이 따른다는 사실을 받아들여라. 대신 "나는 실패했다"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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