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is better than yesterday
728x90
반응형

hello's 22 - 23 일상 476

23.02.26. 서글픔

가끔 일하다가 서글픔을 느낄 때가 있다. 물론, 마음에 들지 않고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아서 화가 나는 경우를 백번 이해 한다. 요식업에서 근무한 지 7년.. 서비스직에서 10여 년을 일하다 보니 뭐 늘 나만 직원이었던 적 없고, 나도 손님으로써 화나는 대우를 받았던 적도 있었기에 웬만하면 서로 싫은 소리 하지 않고 좋게 넘어가려고 한다. 하지만 이번에 겪은 일은 좋게 넘어가지지가 않아서 쓴소리를 돌려서 이야기 했다. 사실 점심시간대에는 오래 걸리는 점을 양해를 구하고 그래도 원하면 늦을 수 있음을 미리 양해를 구한다. 직장인의 경우 할당 되는 점심시간이 있는데 기다리느라고 오래 시간을 소비하면 짜증 나는 마음을 알기 때문에 15분 정도 걸린다, 20분 정도 걸린다. 괜찮겠느냐고 미리 이야기를 한다. 다음..

23.02.25. 느닷없는 배송 사건(with KB카드)

낮에 느닷없는 배송사건으로 난리가 났었다. 사실 우리 집에 사는 사람들은 MBTI로 따지자면 극 I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 둘이 살다 보니 갑자기 사람이 오면 당황을 한다. 어릴 적 아버지의 사업문제로 국정원 직원이 집에 온 적도 있고, 차압딱지 붙이러 온 적이 있어서 일단 누가 벨을 눌리면 긴장을 한다. 더더군다나 나의 경우는 혼자 살때 도를 아십니까에 호되게 당한 적이 있어서 많이 경계를 한다. 20대 초반일 때 조상님이 불타고 있다는 둥 조상님의 안녕을 위해서 제사를 지낸다고 해서 제사 지내고 밥까지 많이 얻어먹어서 이만 가라고 했는데 더 있었음 큰일 날뻔한 걸 알고는 경계를 많이 하는 편이다. 다행히 퇴근하고 씻고 있는데 엄마의 다급한 목소리.. "너 뭐 올거 있니? 사람이 와서 너 찾는데??"..

23.02.24. 듣기평가는 만점 그러나

듣기평가는 나름 잘하는거 같은데 말하는게 문제인거 같다. 이게 무슨 이야기냐하면.. 오늘 근무하다가 있었던 일때문에 드는 생각이다. 가끔 근무하다보면 외국인 손님을 만나곤 한다. 사실 5년 근무하면서 외국인 손님을 한두번 만나본게 아니다. 코로나가 터지기 직전에는 자주 오기도 했었다.. 사실 이유는 모르겠으나 외국인들이 나에게 말을 아주 잘 건다. 그렇다고 영어가 유창한건 아닌데 뭐랄까.. 주춤하거나 뺀 적은 없다. 처음 외국인과 대화를 나눈게 머릿속에 기억이 정확하게 남아 있는건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였다. 그당시 하키경기장에 봉사활동을 나간적이 있는데 그때 학교에서 참여를 꼭 하라고 해서 멀뚱히 서 있다가 외국인들이 자원 봉사자 목걸이를 하고 있는 나에게 말을 걸었던게 기..

23.02.23. 남이 한 음식 최고

뭐니 뭐니해도 남이 한 음식이 최고로 맛있다. 게다가 쉬는 날에는 자체적으로 남이 해준 음식을 주로 먹으려고 뻣대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일주일에 하루쯤은 쉬고 싶으니깐.. 사실 이 날은 조금 지쳐있었는데 쉬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아침마다 먹는 모닝사과를 공수해오기 위해서 농수산물 시장중 청과 시장에 사과를 두박스를 사러 다녀오느라 살짝 허기도 지고 지쳐 있는 상태였다. 그와중에 사진을 찍은 나자신 기특하다.. 기특해.. ㅎㅎ (사실 먹을때 음식앞에서 눈돌아가서 사진 안찍는사람 그거 나예요..) 정말 정직하게 핸드폰에 음식 사진밖에 안찍었다..;;ㅎㅎ 이 빵의 이름이 고구마 빅베이크였나 그랬다. 식성이 정 반대인 엄마랑 먹었는데 나는 나름 맛있게 먹었는데 엄마는 왜 맛없다고 안먹는다고 해놓고... 왜 ..

23.02.22. 컴퓨타 잘하시는 친구님 아시나요?

혹시 컴퓨타 잘하시는 분 계시려나?? 정말 산넘어 산이라더니.. 최근에는 구글에 색인이 등록이 잘안되어서 나를 빡치게 만든다.. 구글 애드센스가 풀린거 같은데 풀리면 원래 이렇게 빨간딱지 주나 싶기도 하다.. 232번 글과 243번글과 244번글... 근데 이게 좀 이상한게.. 주소창에 검색이 되는거랑은 다른건가 싶기도 하고.. 글자체가 문제가 되면 네이버 웹페이지 수집은 아무 이상이 없는데... 도저히 알 수가 없는 오류.. 솔직히 나는 살면서 내가 컴퓨타를 하면서 이렇게 어리버리 할 줄은 꿈에도 알지 못했다. 사실 초등학생때부터 컴퓨터랑 같이 커온 세대라서 잘 다룬다고 생각했는데 나의 오만하고 방자한 생각이었나 싶기도 하고.. 살짝 현타와 빡침 그 중간 어디쯤이다.. 사실 백업용으로 네이버 블로그랑 ..

23.02.21. 피자 귀신

우리집에는 피자귀신이 산다. 그 귀신은 얼마나 귀신이냐면 일주일에 8번을 피자를 먹는다.. ㅎㄷㄷㄷ;;; 사실 그 귀신이 내가 아니다.. 지금은 좀 자중하는데 울 어무니 이야기다. 얼마나 귀신인지 한때 이마트 트레이더스 피자 구독권을 사서 주구장창 먹었다. 지금은 이마트 트레이더스 피자가 좀 정리가 되고나니까 같은 메뉴로 조지는(?)게 미안한지 쉬는 중이긴 하다.. (휴.. 내 몸이 치즈로 이루어 지는줄 알았네..ㅠ) 사실 피자를 그렇게 싫어하지는 않는다. 다만 일주일에 8번을 석달을 먹으니 물린것뿐.. 기본적으로 토마토 소스와 치즈의 조합은 사랑이 아닌가.. 무조건 고기가 올라가야만 사랑하는 엄마와는 달리 나는 미국식 파자가 아니라 화덕피자도 좋아한다. 스무살쯤때 굉장히 열심히 공부해서 (내입으로 이런..

23.02.20. 오일마다 하는 나의 루틴

오일장이 열리는 우리 동네.. 사실 우리동네에 산지 10년이 지났지만 늘 신기하다. 대형마트가 세군데나 있고, 근처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있는데 조금만 나가면 대파 밭이 있기도 하고, 그 근처에 공항까지 가는 급행 좌석버스가 있으며, 마을버스도 있는데 보건지소도 있는 이상하고도 신기한 동네이다. 더 신기한건 대형마트 바로 옆에 오일장이 열린다는것.. 더 신기한건 둘다 장사가 잘된다는게 신기하다.. 여기뿐만 아니라 또 다른 대형마트 앞에도 장이 서는데 거기서 족발을 산다고 촬영하는것을 깜빡했다. 거기 족발이모가 울 매장 단골손님인데 정말 최강 동안이심.. 분명 내 또래 같은데.. 나만한(?) 장성한 아들이 있다. 볼때마다 놀란다.. 아침먹으로 꼭 우리 매장에 오는데 든든하라고 계란후라이나 스팸을 챙겨드리는데..

[23.02.19.] 반전 매력

요즘 나의 취향이 변했다. 지독한 집순이 이자 내향인 이기도 한데 아무래도 역병이 창궐하고 나서는 조심하다 보니 더 심해진 거 같기도 하다. 에너지 방전율도 5년 된 핸드폰만큼 급속도로 깎이다 보니 더 그런 거 같다. 도서분야든, 유튜브 알고리즘이든 나의 요즘 취향은 인문학과 자기 계발에 방점을 찍는다. 요즘 정서적으로 기빨림(?)현상을 겪는다. 4년 전만 해도 월화 드라마, 수목 드라마, 토일 드라마까지 챙겨보는 드라가 있었다. 출연 배우도 좋아하고 촬영장 방문한 적도 있었다. 예전에 엄청 좋아했던 드라마였던 하얀거탑은 원작인 취향이 아닌 일본소설도 보고 불멸의 이순신 때문에 천 페이지가 넘어가는 이순신 평전도 읽고 도서관에 그 칸을 독파해나가기도 했었다. 아.. 그때는 고등학생, 대학생 때이긴 하네...

[23.02.18] 피곤과 설렘 그 사이

사실 핸드폰 번호를 자주 바꾸는 편에 속했다. 딱히 연락 올만한 곳이 없다 보니 통신사 옮기면서 심심치 않게 전화번호를 변경하곤 했었다. 왠지 그래야 핸드폰 바꾼 느낌이 드는것 같아서 더 그랬던 거 같다. 하지만 갤럭시 노트5를 썼을 때부터인지 그 이전인지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대략 그때쯤부터 핸드폰 번호를 변경하지 않았다. 그때는 8자리가 다 중구난방인데다가 나랑도 전혀 상관없는 번호라서 누가 번호를 물어보면 나도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받은 번호였는데 같은 번호가 연속적으로 연달아 나오는 번호는 아니지만 비슷비슷해서 외우기 편한 번호를 랜덤으로 받고 나니 바꾸기가 싫었다. 이때부터였던 거 같다. 나의 스팸전화와 문자의 역사가.. 번호의 이전 주인을 모르지만(몰라야 정상이지만....

[23.02.17] 고급진 냄새

온 지 며칠 되었지만 이제야 뜯게 된 물건이다. 사실 이 물건은 설명이 조금 필요한데.. 확언 쓰기와 관련이 된 물건이다. 사실 2023년 1월 1일 부터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있는데 꾸준히 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100일간 확언 100번쓰기를 하고 있다. 곧 50일이 다가오고 있다. 확언쓰기는 처음 하는 게 아니다. 작년에 처음 확언 쓰기를 했는데 당장의 뚜렷한 효과는 없지만 여러 이점이 있어서 다시 2차로 도전 중이다. 나 홀로 설루션.. http://hello88763.tistory.com/63 [22.10.22.] 확언 100번씩 100일간 쓰기 끈기라고는 1도 없던 내가 확언 매일매일 100번씩 100일간 쓰는 것을 했다. 22.07.15~ 22.10.22까지 무려 100일간!! 100번씩 쓰..

728x90
반응형